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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우 신한 회장 내정자 일본行...일본주주 끌어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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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 내정자와 서진원 신한은행장이 재일교포 주주들을 만가기 위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전직 경영진 간 내분사태로 얼룩진 상처를 치유하고 분파주의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으로 보인다.


23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 회장 내정자와 서 행장이 22일 오후 일본 오사카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한 회장 내정자와 서 행장은 이날 오사카에 도착해 투병 중인 이희건 명예회장을 병문안한 뒤 주주들과 저녁 만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한 내정자는 주주들과 그간의 오해를 푸는 등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금일 한 회장 내정자와 서 행장은 낮에는 나고야, 밤에는 도쿄를 방문한 뒤 오는 24일 귀국할 예정이다. 도쿄에서는 신한은행 현지법인인 SBJ은행과 지점 등을 방문해 영업 현장을 방문하고 직원들을 독려할 계획이다.


한 회장 내정자는 "그동안 재일교포 주주들이 섭섭했던 점이 무엇인지, 어떤 이유로 서로 오해를 하게 됐는지 이야기 한 후 경영에 반영할 것"이라며 "조직을 하나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 신한금융이 잘 될 수 있도록 뜻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일교포 사외이사 비중이 줄었다는 주장과 관련 한 회장 내정자는 "사장을 선임하지 않기로 하면서 사외이사가 늘어난 것일 뿐"이라며 재일교포 사외이사 수가 종전과 같은 4명인 점을 강조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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