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립스키 수석 상무이사 발언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세계 경제가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의 사회·정치적 불안으로 야기된 유가 상승을 견뎌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2일 블룸버그통신은 국제통화기금(IMF) 관계자가 유가 상승이 단기에 그치는 한 세계경제가 이를 감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존 립스키 IMF 부총재는 "세계 경제 전망에 대한 실질적인 변화가 일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올해 유가가 배럴당 95달러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가정할 경우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도 4.4%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뉴욕에서 거래된 4월 인도분 원유 선물가격은 배럴당 100달러에서 2센트 정도 올랐다. 런던에서 거래되는 브렌트 원유가격은 지난 2008년 9월 이후 최고치에 가까운 배럴당 108달러70센트 수준을 나타냈다. 리비아의 유혈사태가 해당 지역의 원유 공급을 제약할 수 있다는 우려감 때문이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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