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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폭 과대 업종 위주로 대응해야 <하나대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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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하나대투증권은 22일 현재 시장의 어닝모멘텀이 기대되고 변동성이 작은 국면이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가격조정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일차적으로 건설과 조선, 금융 등 낙폭과대 업종 위주의 대응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다.

이종성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이 3일 연속 순매수해 매도압력이 완화됐지만, 외국인 선물 투자자의 공격적인 매도공세로 베이시스 악화를 초래해 프로그램 매물이 하락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장중 내내 백워데이션 상태가 지속돼 프로그램 매물이 지속적으로 출회되는 가운데, 외국인에 의한 매물은 전체 5700억원 중 1400억원에 그쳤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작년 6월 이후 외국인에 의해 유입돼 보유중인 프로그램 매수세는 7조원을 상회하는 가운데, 올해 1월부터 7조원에 가까운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4조원 이상은 외국인 물량이었다고 분석했다.


즉 외국인은 올해 들어 베이시스 악화에 따른 프로그램 매수세청산에 적극적으로 임했기 때문에 전일에도 많은 물량을 청산할 것으로 예상됐지만그 규모가 감소했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매도압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베이시스의 극단적 저평가 상태가 3월 동시만기일을 2주 앞두고 지속될 가능성도 적기 때문에 향후 프로그램 매물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나대투증권은 현 구간은 지난 2005년, 2007년과 유사하며 경기모멘텀을 얻기 전까지는 기간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현 구간과 유사한 국면을 찾아보면 지난 2005년과 2007년을 들 수 있는데, 두 시점도 시장의 상승추세가 형성된 상황에서 기업이익의 성장세는 둔화되고 있었다"며 " 펀더멘털상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시장은 단기적으로 기간조정의 모습을 띄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추가적인 가격조정이 나타날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기업이익 성장성이 둔화되고 있지만 12개월 선행 EPS는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고, 어닝모멘텀은 (+)값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이에 따라 추가적인 하락이 제한적이고 향후 기간조정 형태로 시장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돼 낙폭과대 대형주 위주의 짧은 트레이딩 관점을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고점대비 가장 많이 하락한 업종은 건설과 조선, 증권 등인데, 일차적으로 이들 업종 위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조선업종의 경우 최대하락폭이 -23%에 이르렀으나, 전일까지 기술적 반등이 강하게 이뤄지는 것을 보면 건설과 금융업종도 같은 맥락에서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시장의 추가하락은 제한적이고, 낙폭과대 업종들의 이익모멘텀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펀더멘털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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