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파리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회의에서 최근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김 총재는 18~19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최근 신흥시장국을 중심으로 한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에 대한 정확한 원인 분석과 효과적인 정책 대응 조합이 필요하다"며 "이 주제에 대해 국제통화기금(IMF)등에서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김 총재는 회의에서 세계경제 현황과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위한 협력체계(프레임워크· Framework) 구축, 국제통화시스템 개혁, 금융 개혁 등 주요 현안에 관해 각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들과 논의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 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글로벌 불균형 완화를 위한 예시적 가이드라인 설정에 필요한 지표 선정 및 향후 추진 일정에 합의했다.
한편, 김 총재는 아울러 G20 회의에 앞선 지난 17~18일 프랑스 G20 정상회의준비위원회와 유럽 금융 규제·감독 연구소(Eurofi)가 공동주최하는 세미나에도 참석했다. 귀국일은 21일이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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