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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메신저] 김중수 한은총재발언 예상밖 ‘마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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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김중수 한국은행 기자간담회에 별 반응을 보이고 있지 않다. 기준금리가 동결되면서 일각에서는 내달 인상을 시사하는 호키시한 코멘트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었기 때문이다. 예상밖으로 김 총재의 발언수위가 도비시 내지 무색무취, 마일드라는 반응이 주류를 이뤘다.


채권시장도 그간 동결베팅 기관이 차익실현을 내놓으면서 좀 밀렸다. 다만 향후인상시기에 대한 고민을 다시 시작하는 흐름이다.

다음은 채권시장 참여자들의 코멘트.


◆ 예상됐던 중립적 말들이 나왔다. 다음달은 다음달에 가봐야 한다는 수준이었다. 시장은 동결베팅했던 곳이 차익실현 하면서 좀 밀렸다. 이제는 다시 고민을 시작하는 모습이다. - A사 채권딜러

◆ 김총재의 기자회견을 요즘 아무도 안듣는것 같다. - B사 채권딜러


◆ 어느때보다 금융시장 참가자들의 긴장감이 높았다. 그만큼 총재도 부담이 컸던게 아닌가 싶다. 그러다 보니 두루뭉술한 대답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적정금리에 대한 발언과 수요측면과 공급측면의 인플레 요인에 대한 답변들은 시장에 큰 충격을 줄 수있는 질문들이었지만 빠져나갔다. 개인부채에 대한 문제도 역시 중요한 금리결정 변수였을것이다.


일단 이달은 수요측면보다는 공급측면 변수가 컸다고 판단된다. 즉 금리로 먼저 잡기보다는 환율이나 미시적측면의 접근이 우선되야 한다고 본것 같다. 여기에 최근 주식시장 약세도 역시 금리를 쉽게 올리지 못한 변수였을 것이다. 이머징마켓에서 외인들의 이탈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역시 고려대상이 됐을듯 싶다.


중요한것은 이번 동결이 한번 쉬어가기냐 아니냐, 금리를 계속 올린다면 어느수준까지냐는 문제다. - C사 채권딜러


◆ 김 총재의 코멘트가 호키시할듯 싶었지만 크게 호키시한 부분이 없는듯 싶다. 무난한 수준으로 끝났다.


채권시장도 일단 기자회견에 대한 부담이 있어 크게 반응못한것이 있었다. 다만 다음달 인상 가능성도 배제키 어려워 크게 강세로 가긴 힘들것 같다. 2년이하만 강해 커브스티프닝정도로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 - D사 채권딜러


◆ 김 총재의 발언이 다소 마일드한것 같다. 시장예상보다 강하지 않았다. - E사 채권딜러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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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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