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연속 시장점유율 1위 달성..3DTV는 연간 200만대 팔아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삼성전자의 작년 TV매출이 260억달러에 달하며 한화기준으로 사상 첫 30조원을 달성했다.
21일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작년 삼성전자 TV 매출이 약 260억달러에 달했으며 LCD TV 매출만 217억달러로 25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작년 삼성전자 매출 154조원의 20% 수준으로 단일 품목으로는 사업부문 중 최대 비중이다.
시장점유율면에서 삼성전자는 매출기준 시장점유율을 22.1%를 기록하며 5년 연속 세계 1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액티브 셔터글래스 방식의 3D TV를 연간으로 200만대, 4분기에는 84만대를 판매하며 1위를 유지해 작년 3D TV 시장을 주도했다. 작년 3D TV 총 시장은 320만대 수준이었다.
한편 지난 4분기 소니가 78만대, 파나소닉이 23만대를 판매하는 등 작년 TV 시장에서 가장 핫이슈였던 3D TV 시장에서삼성, 소니, 파나소닉 등 액티브 셔터 방식의 3D TV의 점유율이 90% 수준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가 시장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뒤 이어 LG가 166억달러 기록했고, 소니가 140억달러로 나타났다. 특히 소니는 LCD TV 판매호조에 힘입어 4분기에 LCD TV 2위 자리를 되찾았으며 전체 평판TV 매출에서도 LG를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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