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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 '시', 아시안필름어워드 3개 부문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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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전도연, 男女주연상 후보..빅뱅 탑 신인상 노린다

이창동 '시', 아시안필름어워드 3개 부문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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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이창동 감독의 '시'가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등 5회 아시안필름어워드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황해' 하정우와 '하녀' 전도연은 남녀 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16일 홍콩국제영화제 위원회는 올해 5회째를 맞이해 다음달 21일 홍콩 컨벤션 & 엑시비션 센터에서 열리는 아시안필름어워드의 14개 부문의 후보자를 공개했다.


아시안필름어워드는 홍콩엔터테인먼트엑스포, 홍콩국제영화제와 함께 매년 개최되는 아시아 영화 대상의 시상식이다.

5회 아시안필름어워드에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많은 한국의 영화인들이 후보에 올라 기대를 모은다.


특히 2회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전도연이 '하녀'로 키쿠치 린코, 양자경과 함께 다시 한번 여우주연상 2관왕에 도전하며, '추격자'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하정우는 '황해'로 주윤발, 야쿠쇼 코지와 다시 한번 남우주연상을 놓고 경합을 벌이게 된다.


또 전세계 영화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았던 이창동 감독의 ‘시’는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3개 부분에 노미네이트 됐다. '황해'의 나홍진 감독은 '추격자' 이후 2번째로 감독상에 도전한다.


'황해'는 이외에도 미술상 및 음악상에 후보로 올라 총 4개 부분에 노미네이트됐다. '부당거래'의 유해진 류승범과 '하녀'의 윤여정은 각각 남녀조연상 후보에 올랐으며, '포화속으로'의 최승현(빅뱅의 TOP)은 최고 신인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홍콩국제영화제가 주관하는 이번 아시안필름어워드는 지난해 제작된 아시아영화의 우수성과 뛰어난 성과를 올린 영화인을 축하하기 위해 14개 부문에 상을 수여한다.


또 올해에는 평생공로상, 아시아 시네마 공헌상, 아시아 시네마 프로모션상과 지난해 최고의 박스오피스 성적을 거둔 작품에 수여하는 2010 톱 그로싱 어워드 등 4개 부문의 특별상을 시상한다.


수상 결과는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다음달 21일 홍콩 현지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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