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69회 생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행사규모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이종주 부대변인은 16일 "이날 북한이 민족 최대의 명절로 기념하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69번째 생일로 행사의 규모나 내용 등을 통상적인 수준에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정일 위원장의 실제나이는 칠순을 넘겼다. 원래는 1941년생이지만 신비감을 높이기 위해 아버지 김일성(1912년생)과 끝자리를 맞춰 1942년으로 알리고 있다.
이 부대변인은 "북한은 소위 꺾어지는 해라고 부르는 매 5년과 10년 단위의 생일 등 기념일을 보다 규모 있게 기념해 왔다"며 "올해는 소위 꺾어지는 해가 아닌 만큼 행사의 규모나 내용 등을 통상적인 수준에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86년부터 김위원장의 생일당일과 다음날인 17일 이틀을 공식휴일로 정했다. 개성공단과 금강산 출입경도 오늘과 내일 이틀간 이뤄지지 않고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조업도 이틀간 쉰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현재 북한 지역에는 개성공단 255명, 금강산 14명 등 모두 269명의 우리 국민이 체류 중이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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