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설윤석 '젊은 대한전선'탈바꿈

시계아이콘01분 3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부회장 취임이후 차입금 축소 등 재무개선 탄력

설윤석 '젊은 대한전선'탈바꿈 설윤석 대한전선 부회장
AD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대한전선이 달라지고 있다. 지난해 계열사 지분 및 부동산 매각 등에 따른 현금유입으로 2조원이 넘던 차입금을 절반 가까이 줄이더니 올해 들어 무주리조트 매각과 당진공장 가동으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대한전선은 지속적으로 자산매각, 인적쇄신 및 조직개편 등 전열을 재정비하는 가운데 안양공장에서 당진공장으로 생산기지를 상반기부터 이전해 글로벌 전선기업의 면모를 되찾는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회생 움직임은 지난해 연말 29세 나이로 대한전선의 최고경영자로 취임한 설윤석 부회장의 광폭행보에 기인하고 있다는 게 그룹 관계자의 전언이다.


 16일 대한전선 관계자에 따르면 설윤석 부회장은 해당 임원들과 수시로 재무구조 개선, 사업구조조정과 관련한 소규모 미팅을 가지며 진척상항을 체크하고 있다.

 특히 매주 일요일에 주요 경영진 전원이 참석하는 구조조정회의를 적극참여하면서 자산매각 등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꼼꼼히 챙기고 있다. 설 부회장이 경영에 참가하기 전 양귀애 고문이 전문 경영인에게 전권을 맡겼던 것과는 확연하게 다른 양상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설 부회장은 부친인 고 설원량 대한전선 회장의 갑작스런 유고로 대학교 3학년 신분으로 입사해 경영수업을 받아왔다"며 "올해 서른 살의 젊은 나이지만 금융 및 재무에 능통한 설 부회장이 점차 직접 챙기는 사안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한마디로 오너 경영자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대한전선의 재무개선도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 7일 우리투자증권을 주관사로 한 2500억원 규모의 공모사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해 운영자금을 조달했고, 상반기 중 당진공장에 초고압 공장라인을 본격 가동해 16000미터 초고압케이블 탑에서 케이블을 생산 계획이다. 생산설비 이전에 따른 생산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양공장에서 당진공장으로의 이전은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내년에 당진공장이 풀가동이 될 경우 안양공장은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안양개발PF가 설립되어 부동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지난달 무주리조트 매각을 위한 인수의향서(LOI)를 접수받아 이달 안에 인수자를 최종확정할 계획이다. 재계 20권내의 대기업과 외국자본은 참여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모펀드, 중견기업 등 6곳으로 후보가 압축되어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대한전선측은 최대 2000억원 정도의 매각 대금을 희망하고 있지만, IB업계에선 1500억원 선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해 대한전선은 유상증자와 함께 프리즈미안, TMC, 온세텔레콤, 피제이메탈, 캐나다힐튼 호텔, 스카이텔 등의 지분 매각과 기타 소규모 부동산 등을 처분해 총 1조542억원을 조달했다. 또한 올해에도 무주리조트외에도 시흥공장부지 및 남부터미널 부지, 일부 비핵심 자산 등의 매각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상반기 상장을 준비 중인 노벨리스코리아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상장되면 1000억원 이상의 추가적인 유동성이 확보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노벨리스코리아 지분은 대한전선이 3.6%, 설 부회장이 7.7%를 소유하고 있다. 또한 대한전선이 31% 지분으로 보유한 케이론유한공사가 19.9%를 갖고 있다.


 실적도 나아지고 있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매출 2조7049억원, 영업이익 755억원을 달성해 전년대비 각각 19.7%, 7.1% 증가했다. 올해는 매출 2조70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 2012년에는 매출 2조9000억원, 영업익 1370억원, 2013년에 매출 3조원 영업이익 185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재무개선 약정 졸업을 전제로 대한전선의 사업 정상화 시점을 당진공장 완공 및 이전 완료 시점인 2012년으로 보고 있다.




이규성 기자 bobo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