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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강세, 오바마 적자감축예산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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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가격상승)했다. 특히 30년물 금리는 10개월만에 최고치에서 이틀연속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향후 10년간 11조달러규모의 재정적자 감축을 포함한 예산안을 제출했기 때문이다.


개장초에는 약세출발했다. 이번주 발표될 1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뉴욕채권] 강세, 오바마 적자감축예산안 [표] 미국 30년만기 국채금리 추이 <제공 : 마켓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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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오후 5시1분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30년만기 국채금리가 지난주말대비 2bp 하락한 4.67%를 기록했다. 장중한때 4.71%까지 오르기도 했다. 30년물 금리는 지난 9일 4.79%까지 올라 지난해 4월7일이후 최고치를 경신한바 있다. 2년물금리도 전장대비 1bp 내린 3.62%를 나타냈다. 장중에는 3.66%까지 오른바 있다.

2년-30년물 금리간 스프레드는 383bp를 기록해 지난주말 385bp에서 좁혀졌다. 지난 1일에는 401bp까지 벌어진바 있다.


오바마 대통령이 의회에 3조7000억달러규모의 2012년 예산안을 제출했다. 또 재정적자규모를 2012년 GDP대비 7% 수준인 1조1000억달러로, 2015년 GDP대비 3.2%인 6070억달러로 줄인다는 계획을 내놨다. 미 행정부 2011 회계연도 재정적자 규모는 1조6000억달러를 기록해 국내총생산(GDP)대비 10.9%에 달할 전망이다.


1월 소매판매가 0.5% 상승을 기록해 전달 0.6% 증가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블룸버그가 77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한 설문조사에서 예측했다. 미 상무부는 익일 지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코노미스트들은 또 1월 산업생산도 0.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 연준(Fed)이 16일 관련지수를 발표할 계획이다.


Fed가 2014년 1월물부터 2040년 2월물까지 TIPS 15억달러를 매입했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Fed 총재가 중앙은행의 2차 양적완화조치가 금융과 경제상황을 호전시키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 재무부가 오는 17일 90억달러규모의 30년물 TIPS를 입찰할 예정이다.


블룸버그와 EFFAS(European Federation of Financial Analysts Societies)에 따르면 이달 26개국 소버린국채시장이 최악의 퍼포먼스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채 투자손실도 1.3%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기간 MSCI월드증시지수는 2.6% 이익을 기록하고 있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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