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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직원 붙잡아봤다"는 회사…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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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인사담당자 10명 중 8명은 회사를 떠나려는 직원을 붙잡아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기업 인사담당자 3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8.3%가 '퇴사직원을 붙잡아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14일 밝혔다.

직원이 떠나는 것을 막기 위해 69.7%는 '더 좋은 조건'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봉을 올려준다’가 65.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업무환경을 개선해준다’(44.0%), ‘맡은 업무를 줄여준다’(31.9%), '부서를 옮겨준다’(16.9%) 순이었다.

특히 연봉 인상 폭은 '10% 이상~20% 미만'(54.6%)이 다수였다. 그밖에 '5% 이상~10% 미만'(21.3%), '20% 이상~30% 미만'(14.8%), '30% 이상'(7.4%) 등이었다.


퇴사희망 직원을 붙잡는 이유는 ‘당장 업무에 지장이 생기기 때문’(46.2%)이었다. 다른 이유로는 ‘새롭게 인력을 채용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29.4%), ▶‘퇴사하려는 직원이 우수한 인재이기 때문에’(21.8%) 등이 있었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직원이 회사에 퇴사하겠다고 밝힐 때는 이미 향후 거취를 정한 경우가 많아 마음을 돌리기가 쉽지 않다”며 “기업은 평소 직원들의 요구사항이나 불만사항에 귀를 기울여 퇴사를 막을 수 있는 구체적인 방지책을 미리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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