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물 테마가 본격 박근혜 테마에 가세하는 모습이다.
11일 젠트로가 장 시작과 함께 상한가로 치솟으며 이틀 연속 상을 달렸고, AJS도 12% 이상 급등 중이다. 시노펙스는 5% 이상, 동양철관도 3% 가까이 상승 중이다.
물 테마주들은 전날 박근혜 한나라당 전대표가 "정부가 체계적인 물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다행이지만 물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인식을 포함해 정책면에서도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말한 것이 기폭제가 됐다.
박 전 대표는 전날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세계물포럼 한국 유치 및 먹는물 관리법 선진화 방안 세미나'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20세기가 블랙 골드(Black Gold)의 시대라면 21세기는 블루 골드(Blue Gold) 시대가 될 것이라는 말이 있다"면서 "검은 황금은 석유이고, 푸른 황금은 물로서 그만큼 물이 소중한 자원이 되는 시대를 뜻한다"고 설명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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