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보육 등 복지에 이어 '물'도 박근혜 테마 바람이 불고 있다. 일부 물 테마주들이 급등세를 보이며 관련주들이 상승세에 동참하고 있다.
10일 오후 1시29분 현재 AJS는 전날보다 210원(13.25%) 오른 1795원을 기록 중이다.
AJS는 종합배관전문업체로 지난달까지 한파에 동파사고가 많이 나면서 수혜주로 언급된 바 있다.
AJS의 급등에 앞서 젠트로가 이날 상한가로 급등했고, 시노펙스, 동양철관 등도 동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박근혜 한나라당 전대표가 이날 "정부가 체계적인 물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다행이지만 물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인식을 포함해 정책면에서도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말한 것이 기폭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세계물포럼 한국 유치 및 먹는물 관리법 선진화 방안 세미나'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20세기가 블랙 골드(Black Gold)의 시대라면 21세기는 블루 골드(Blue Gold) 시대가 될 것이라는 말이 있다"면서 "검은 황금은 석유이고, 푸른 황금은 물로서 그만큼 물이 소중한 자원이 되는 시대를 뜻한다"고 설명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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