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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분기이익 모멘텀 상반기 지속"..투자의견·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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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KB투자증권은 11일 동국제강에 대해 올해 상반기까지 분기이익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1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역시 '보유'에서 '매수'로 올렸다.


다만 올해를 고점으로 국내 조선 건조량이 둔화되면서 국내 후판 수요가 정체 내지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상반기 트레이딩 관점에서의 '매수' 의견임을 강조했다.

이종형, 김윤호 애널리스트는 "전방산업인 조선업 회복 시그널로 주가상승의 우호적인 여건을 조성했다"고 진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후판은 동국제강 매출액의 60%비중을 차지하며 국내 후판의 80%가 조선업에 사용된다"며 "지난 2009년 하반기 이후 동국제강의 주가는 철강업종보다 조선업종과 더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이후 국내 조선 수주 회복과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금까지 조선업종 주가 상승으로 대변되는 국내 조선업황 회복시그널은, 후판이 주업인 동국제강이 철강업종 내에서 부각될 수 있는 우호적 여건을 제공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올해 상반기까지 분기 이익 모멘텀은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국내 조선 수주회복과 함께 조선업체들의 건조량 증가로 국내 후판 수요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우상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 국내 후판 수요는 전년대비 5% 증가한 1200만톤 내외일 것이며 공급도 이와 유사한 수준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국제강의 후판 출하량은 약 15% 증가할 것으로 봤으며 국내외 철강가격 상승 및 슬라브 재고효과로 후판 롤마진은 상반기까지 개선되면서 분기 이익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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