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김명민 주연 영화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이 개봉 15일 만에 전국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011년 개봉작 중 첫 기록이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개봉한 '조선명탐정'은 10일 하루 전국 472개 스크린에서 8만 3018명을 모으며 누적 관객수 308만 1533명을 기록했다.
개봉 후 3번째 주말을 맞는 이 영화는 개봉 후 10일까지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한 번도 내준 적이 없어 400만 돌파는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올해 개봉작 중 첫 300만 돌파 영화인 데다 주연배우 김명민의 출연작 중 첫 번째 300만 돌파 흥행작인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은 개봉 3주차 평일 하루에만 8만여명을 동원하고 있어 500만 돌파도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다.
조선시대 관리들의 공납비리를 추적하는 탐정의 활약상을 그린 이 영화에서 김명민은 코믹 조연 오달수와 환상의 호흡을 보이며 코미디 장르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한편 이날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생텀'은 4만 5466명을 모아 2위에 올랐고 '평양성' '라푼젤' '친구와 연인사이' '글러브' 등이 차례로 그 뒤를 이었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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