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김명민 주연 영화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이 2011년 개봉작 중 처음으로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개봉한 '조선명탐정'은 9일 하루 전국 551개 스크린에서 8만 4000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299만 4247명을 기록했다. 10일 오전 6시 관객까지 더하면 누적 관객수 300만 138명으로 3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조선명탐정'보다 앞서 차태현 주연의 '헬로우 고스트'가 300만 관객을 넘었지만 2011년 개봉한 작품 중에서는 이 영화가 유일하게 300만 관객들 돌파했다. 이와 함께 김명민이 지난 10년간 출연한 영화중에서도 처음으로 300만 관객을 넘어서는 영화가 됐다.
조선시대 관리들의 공납비리를 추적하는 탐정의 활약상을 그린 이 영화에서 김명민은 코믹 조연 오달수와 환상의 호흡을 보이며 코미디 장르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개봉 3주차에도 평일 하루 9만명에 가까운 관객을 모으고 있는 '조선명탐정'의 흥행 질주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400만 관객도 넘어 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평양성' '글러브' '걸리버 여행기' '상하이'가 '조선명탐정'의 뒤를 이어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링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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