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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수퍼 vs 롯데슈퍼, 온라인몰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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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내 배송·전화주문 등 e쇼핑몰 서비스 강화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대형 유통업체 계열의 GS수퍼마켓과 롯데슈퍼가 경쟁적으로 온라인쇼핑몰 서비스를 강화하고 나섰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의 온라인몰 강화 움직임에 맞서 한층 다양한 품목과 빠른 배송, 차별화된 서비스까지 더해 시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GS수퍼마켓은 이날 요리와 주방용품, 생식품을 대폭 강화해 기존 인터넷 슈퍼보다 취급 품목 수를 2배로 늘린 'GS iSuper'를 새롭게 오픈했다. 취급 품목 수와 배송지역을 대폭 확대하고 고객만족제도까지 도입해 편리성과 품질 신뢰성을 크게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GS iSuper는 전국 200여개 오프라인 매장을 기반으로 고객이 인터넷으로 주문을 하면 매장에서 주부사원이 직접 장을 봐 3시간 이내에 배송해 주는 방식으로 기존 슈퍼마켓 및 대형마트의 온라인몰 시스템과 비슷한 형태다.

다만 온라인슈퍼 최초로 식품안전 보상제, 배송시간 미준수 보상제, 오배송 보상제 등 한층 강화된 고객 만족제도를 도입하고, 유통기한이나 진열기한이 경과된 상품이 배달된 경우 정상 상품으로 교환해주는 것은 물론 2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적립해 주기로 했다.


지난해 인터넷 슈퍼를 통해 150억원의 매출을 올린 롯데슈퍼는 올해 온라인 매출 목표를 400억원으로 크게 높여 잡고 새로운 서비스 시도에 나섰다.


대표적인 것이 인터넷이 익숙하지 않은 50~60대 고객들을 위해 도입한 '전화주문 쇼핑몰'. 고객이 콜센터로 전화를 하면 상담원이 주문 상품을 접수하고 인터넷으로 주문한 것과 동일한 방식으로 결제해 상품을 배송하는 방식으로, 매장 방문이 어렵거나 무거운 상품을 주문해야 하는 노년층에게 인터넷을 대체하는 좋은 수단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취급 품목 수 또한 기존 6000개에서 1만개로 늘리고, 매장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소형가전에서부터 의류, 잡화 등을 택배를 통해 배달받을 수 있도록 상품 구성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슈퍼 관계자는 "전국 45% 수준에 머물러 있는 당일 배송지역을 올해 안에 100% 수준으로 끌어 올리고, 주 단위로 공동구매를 활성화시켜 저렴한 가격으로 안정된 판매량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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