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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교통부, 도요타 급발진 조사 결과 발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7초

[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도요타의 2009년~2010년 대규모 리콜 사태를 불러 일으켰던 급발진에 대한 조사 결과가 8일(미국 현지시간) 발표된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미국 교통부가 도요타 급발진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전자제어장치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10개월간 진행됐는데, 교통부는 지난해 8월 의회에 보고한 중간 조사결과에서 전자제어장치의 결함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도요타 역시 급발진은 구조적 결함이 아니라고 주장해 왔다.


대다수의 자동차 산업 관계자와 전문가들은 교통부가 확정적인 결함을 발견하지 못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교통부가 이번 조사를 기회 삼아 모든 자동차업체에 안정성을 재강조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도요타에 이미지 개선은 물론 법적 분쟁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 도요타는 급발진 사고와 관련 100여개의 소송에 휘말려 있다. 지난달 4일에는 미국의 7개 보험사가 도요타를 상대로 최소 23만달러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아메리칸 하드웨어 뮤츄얼, 파이어맨 펀드, 아메리칸 오토모빌 등 미국의 7개 보험사는 "도요타 자동차의 결함으로 인해 시속 100마일 이상의 급가속이 발생했다"며 도요타의 차량 결함이 사고의 주원인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도요타는 가속 페달이 운전석 매트에 걸리는 문제 등으로 세계적으로 800만대 이상을 리콜했다.




조해수 기자 chs9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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