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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출발' 이현 "2AM 팬들로부터 원성 많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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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출발' 이현 "2AM 팬들로부터 원성 많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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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혼성그룹 에이트의 멤버 이현이 MBC 설특집 '아이돌 스타 육상·수영 선수권 대회-남자 50m 달리기'에서 부정출발한 것과 관련, 해명에 나섰다.

이현은 최근 방송한 '아이돌 스타 육상·수영 선수권 대회에 참가, 남자 50m 달리기 부문에서 2AM 조권과 제국의아이들 김동준, 문준영과 함께 결승전에 출전했다.


하지만 스타트 신호가 울리는 순간 이현이 부정출발을 범했고 이를 모르고 끝까지 전력질주한 조권은 결국 재경기에서 제국의아이들 김동준에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이후 2AM 팬들은 이현의 부정출발 때문에 조권이 1위를 놓친 것 아니냐며 불만 아닌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현은 최근 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와 만나 "당시 부정출발은 정말 의도치 않은 상황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2AM 팬들과 연대감이 있었는데 이번 일로 인해 깨질까봐 불안하다. 의도치 않게 조권의 힘을 뺀 것 같아 그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며 "방송 후 2AM 팬들로부터 원성도 많이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현은 "경기 후 미안한 마음에 조권을 업고 돌아다녔는데 편집이 됐다. 당시 조권이 '형 괜찮아요'라며 오히려 나를 위로하더라"고 웃음을 보였다.


한편 이현은 오는 15일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타이틀 곡 '내꺼중에 최고'는 옴므의 솔직하면서도 시원한 감성을 그대로 이어받은 발라드 곡이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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