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에이트 이현이 무성의한 경기 참여로 논란을 야기했다.
25일 방송된 MBC 추석특집 ‘아이돌 스타 육상 선수권 대회’에는 16개팀 130여 명의 아이돌이 48개 메달을 놓고 경합했다. 이날 국내 정상급 아이돌스타들을 비롯해 원조 아이돌과 개그맨들이 남다른 경쟁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날 남자 100M 달리기 첫 번째 예선에서 1레인 엘(인피니트), 2레인 준호(2PM), 3레인 조권(2AM), 4레인 용준형(비스트), 5레인 종현(샤이니), 6레인 천둥(엠블랙), 7레인 정모(트랙스)에 이어 8레인에 위치했던 이현은 다른 선수들이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제자리에 있었다.
이현은 관중들의 함성소리에 출발신호를 못 들었던 듯 관계자에 항의에만 급급했다. 비록 출발신호를 듣지 못했다고는 하나 다른 선수들이 출발한 것을 보고 뒤늦게라도 따라갔어야 했는데 그의 대처가 아쉬웠다.
뒤이어 2조 예선에서 신발이 벗겨지는 가운데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옥택연(2PM)과 비교되는 대목.
이날 힘든 스케줄 속에서도 틈틈이 운동연습을 하는 등 남다른 열정을 보여준 아이돌 스타들은 녹화 당일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강한 승부욕을 보여주며 열기를 더해갔다. 특히, 이 날은 100m 달리기를 비롯해 멀리뛰기, 높이뛰기 등 총 6경기가 펼쳐졌으며 실제 육상대회 심판진들이 참여해 경기 진행을 도왔다.
한편 이날 추석특집 ‘아이돌 스타 육상 선수권 대회’에서는 16개 팀에 총 130명의 인원이 참여했다.(A팀 비스트, 포미닛, G.NA / B팀 티아라, 씨야, 다비치, 홍진영, 초신성 / C팀 엠블랙 / D팀 : FT아일랜드 / E팀 씨스타, 케이윌 / F팀 유키스 / G팀 시크릿 / H팀 인피니트 / I팀 레인보우 / J팀 쥬얼리, 제국의 아이들, 나인뮤지스 / K팀 로티플스카이 / L팀 2AM, 에이트 / M팀 손담비, 애프터스쿨 / N팀 2PM, 미쓰에이, JOO / O팀 슈퍼주니어, 샤이니, 트랙스, 에프엑스 / P팀 간미연, 성대현, 바다, 김새롬, 김나영, 김신영, 길)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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