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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설 연휴 기간 동안 역외환율이 1100원대로 하락한데 따라 원달러 환율은 내림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당국의 개입 경계감 등으로 낙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7일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설 연휴 동안 뉴욕증시가 랠리를 이어감에 따라 역외환율은 1100원대까지 하락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08.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2.05원을 감안하면 지난 1일 설 연휴 전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1116.90원보다 10.20원 내렸다.


아울러 미국 고용지표 개선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이번 주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의 금리인상 가능성과 더불어 이집트 사태 완화 등도 위험자산 거래 선호심리를 강화시키며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1100원대와 1110원대 초반에서는 당국의 매수개입 경계감이 높아지며 낙폭을 제한할 것이란 전망이다. 또 춘절 연휴 이후 중국의 금리인상 가능성, 증시에서 외국인 이탈이 지속될지 여부 등도 환율의 추가 하락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정부의 스탠스와 증시 흐름에 주목하는 가운데 1110원 하향 이탈 가능성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은행 금일 달러원은 1110원 언더에서 갭다운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역시 가장 중요한 변수는 당국의 움직임이다. 개장 상황이 아닌 연휴 상황에서 역외환율이 크게 밀렸으므로 금일은 1110원 및 1100원 초반에서 당국이 어떤 스탠스를 확인 할 수 있는 하루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글로벌 증시 상승에 따른 위험선호 거래의 증가는 달러원을 계속 누르는 재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05~1113원.


산업은행 구정 연휴 간 뉴욕증시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전일 미국 1월 실업률 호조로 뉴욕증시 상승, 글로벌 달러강세, NDF는 급락했다. 이번 주 금통위 금리인상 베팅으로 하락압력이 거세지는 가운데 1100원 하향시도 속 당국 매수개입 경계로 하락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095~1111.5원.


우리은행 금일 달러원 환율은 국내 경제지표 호조와 미국의 실업률 하락 지표 등으로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 지난 설 연휴 동안 상승한 뉴욕증시에서 보여 지듯이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약화되어 달러원 환율은 1100원대 중후반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05~1115원.


조재성 신한은행 연구원 설 연휴 기간 동안 이집트 발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에 따른 미 다우지수의 급등과 달러/원 역외선물환 환율의 급락 등으로 원화강세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고 정부도 물가 불안 등을 이유로 외환시장 방어에 다소 소극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보여 달러/원 환율이 그동안 박스권 하단이었던 1110원대를 하향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와 같이 박스권 하단이 돌파될 경우 그 동안 정부의 개입 의지 등에 기대어 다소 소극적이었던 달러매도가 급증할 가능성이 높고 이에 따라 낙폭이 확대될 가능성도 존재하여 금일은 급락세가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03~1113원.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 연휴 동안 미 증시의 랠리를 반영하며 금주 달러/원 환율도 하락 압력 예상되나 이집트 사태의 장기화와 중국 춘절 연휴(~8일) 이후의 금리인상 가능성, 대내적으로는 증시 외국인의 이탈 지속 가능성 등으로 추가 하락에는 부담을 느낄 듯하다. 금주 미 무역수지, 소비자신뢰지수와 미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국내적으로는 금요일 금통위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중시킬 듯하다. 한편 주요 레벨인 1100원을 앞두고 당국이 인플레 부담 속 방어 의지를 보여줄 지도 주목된다. 금주 1095~1120원 거래 범위 예상되며, 금일 증시 동향 주목하며 1100원대 흐름이 전망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02~1110원.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 설 연휴 기간 동안 미국의 ISM지수 호조와 실업률 하락에 따른 고용시장 개선에 대한 기대 부각과 뉴욕증시 호조 등에 힘입어 역외환율이 1110원선을 하회한 가운데 금일 서울 환시 달러/원 환율 역시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며 하락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지난주 초 환율 급등 요인으로 작용했던 이집트 소요 사태 역시 고비를 넘겼다는 인식이 형성되는 등 대외 불확실성 역시 완화된 모습인데 이는 달러 매도 심리를 부각시킬 것으로 보이며, 특히 최근 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보였던 외인의 주식 매매가 순매수로 전환될지 여부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주 예정된 금통위를 앞두고 금리 인상 기대가 강화되고 있다는 점 역시 달러 매도 심리를 부추길 것으로 판단되는 가운데 달러/원 환율은 1110원 하향 이탈 시도가 예상되며 해당 레벨 하회 시 개입 경계감 강화 및 개입 가능성 속에 추가 낙폭 확대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05~1113원.


채지용 기자 jiyongcha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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