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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상품] 미 고용지표 실망감으로 국제유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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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미국 고용지표에 대한 실망감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날보다 1.7%, 1.51달러 내린 배럴당 89.0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국제거래소(ICE) 브렌트유도 1.9%, 1.93달러 하락한 배럴당 99.83달러를 나타냈다.

이날 유가는 지난 1월 미 실업률이 하락했지만 일자리수 증가세가 당초 시장의 기대에 못미친 것으로 나타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실업률은 전달 9.4%에서 9.0%로 하락하며 21개월래 최저 수준을 나타냈지만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수는 3만6000개 늘어나는데 그치면서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하회했다.


아울러 미국이 이집트 무라바크 대통령의 퇴진을 압박하고 있다는 소식도 유가 하락을 부추겼다.

이에 따라 3월물 휘발유도 전날보다 2.7%, 6.81센트 내린 갤론당 2.4353달러를 기록했다.


금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면서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전망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뉴욕 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0.3%, 4달러 내린 온스당 134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3월물 은은 1.2%, 33.1센트 오른 온스당 29.059달러, 팔라듐은 0.5%, 4.10달러 내린 온스당 816.45달러를 기록했다. 4월 만기 플래티늄은 1.70달러 오른 온스당 1845.8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구리는 글로벌 경기회복으로 수요가 높아지는 반면 공급은 이를 따라가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지속되면서 랠리를 이어갔다. COMEX 3월 만기 구리는 전날보다 0.8%, 3.5센트 상승한 파운드당 4.5795달러를 나타냈다. 장중 한때 4.614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구리는 지난주 4.7% 상승하면서 지난해 12월3일 이후 최대 주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런던 금속거래소(LME)에서도 3월 인도분 구리는 전날보다 1.2%, 120달러 오른 t당 10050달러에 거래됐다. 한때 10100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한편 옥수수는 중국에서의 수요 증가로 글로벌 재고가 하락할 것이란 전망으로 지난 2008년 7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시카고 상품거래소(CBOT) 3월 만기 옥수수는 전날보다 2.4%, 16센트 오른 부쉘당 6.78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지난주 5.4%의 주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날 옥수수는 장중 한때 6.795달러로 2008년 7월17일 이후 최고가를 나타내기도 했다.


3월 만기 대두는 0.1%, 2센트 하락한 부쉘당 14.335달러로 거래를 마쳤지만 지난주 2.5% 상승폭을 기록했다. 전날에는 14.525달러로 2008년 7월18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원당은 전날 급락이 과했다는 인식에 따라 상승했다. 뉴욕 국제거래소(ICE) 3월 만기 원당은 전날보다 1.9%, 0.6센트 오른 파운드당 32.64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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