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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수비수 게리 네빌, 그라운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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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팀 동료 게리 네빌이 그라운드를 떠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은 3일(한국시간) “네빌이 오는 18일 36번째 생일을 맞아 선수생활을 마감한다”고 전했다.

네빌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꽤 인연이 깊다. 1991년 유소년 팀에 입단한 뒤로 20년간 자리를 지켰다. 소속팀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 400경기 포함 총 602경기를 소화했다. 통산 득점은 7점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프리미어리그(8회), FA컵(3회), 리그컵(2회) 등에서 우승을 맛본 그는 1995년부터 2007년까지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활약하기도 했다. A매치 출전 수는 총 85회다.

올해 부상 등으로 4경기 출전에 그친 네빌은 “평생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과 함께 했다”며 “그 덕에 모든 꿈을 이룰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어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있었던 건 행운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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