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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지나도 전세난..'칩 시크(cheap-chic)'오피스텔 구해볼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5초

시세보다 저렴한 전세보증금..추가로 더블역세권·저렴한 관리비·온돌난방 갖춰


설 지나도 전세난..'칩 시크(cheap-chic)'오피스텔 구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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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저렴하면서도 특화된 장점을 지닌 오피스텔은 없을까?


설 지나고도 수그러들 것 같지 않은 전세난에 전세보증금 부담이 적은데도 ▲더블역세권 ▲저렴한 관리비 ▲온돌난방 등의 장점을 지닌 '칩 시크(cheap-chic)' 오피스텔이 눈길을 끈다.

칩 시크(cheap-chic)는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실용성과 심미성을 겸비한 상품을 일컫는 말이다. '싼 게 비지떡'이라는 일반적 인식을 깨는 발상이다. 이를 주택에 적용하면 가격은 저렴하면서도 장점을 지닌 상품으로 해석된다.


칩 시크 오피스텔의 전제조건은 저렴한 전세보증금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9개구(강동·강서·노원·도봉·동대문·동작·성동·은평·중랑)의 평균 오피스텔 전세금은 3.3㎡당 462만원 선이다. 하지만 2001년 입주한 강동구 길동 '탑스위트' 35㎡는 전세금이 3.3㎡당 341만원으로 지역 내 평균 495만원보다 154만원이나 싸다. 입주한 지 5년이 지난 동대문구 용두동 '포스빌' 75㎡ 오피스텔은 3.3㎡당 398만원으로 지역 내 평균이 465만원인 것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높다.


하지만 칩 시크 오피스텔은 가격만 저렴한 게 아니라 특화된 장점을 지녀 눈여겨 볼 만하다.


동작구 신대방동 '캐릭터 그린빌'(2·7호선), 성동구 도선동 '신한넥스텔'(2·5호선), 강서구 방화동 '하이포트'(5·9호선)는 더블역세권 오피스텔이다. 전문가들은 다소 비쌀 수는 있지만 지하철과 멀면 오히려 차비도 더 들고 시간도 낭비되므로 역세권을 전셋집으로 추천한다.


관리비가 저렴한 것도 장점이다. 2006년 입주한 동대문구 답십리동 '벽산메가트리움청계'(58~123㎡)는 관리비가 3.3㎡당 2000원 정도다. 지하철 1·4호선 더블역세권이기도한 도봉구 창동 '신원리베르텔' 80㎡는 3.3㎡당 관리비가 4000원대다.


저렴하면서도 온돌난방이 되는 오피스텔도 있다. 온돌마루는 열효율이 높고 수축과 팽창에 의한 변형이 적지만 시공이 복잡하고 다소 비싼 편이다. 2003년 입주한 은평구 응암동 '백명트랜디'(41~55㎡)와 관리비가 3.3㎡당 3400원대로 저렴한 중랑구 상봉동 '한일 써너스빌'(51~78㎡)은 온돌난방이 제공된다.


한편 시세보다 저렴하게 좋은 집을 구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싸게 내놓을 데는 이유가 있는 만큼 직접 방문해서 꼼꼼히 따져보고 계약하는 수고가 요구된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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