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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 인기..설 이후에도 뜨거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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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이후 부동산 시장은..>
◇상품 별 전망: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소형주택)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전세난에 주목받은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등 소형주택의 설 이후 전망은 어떨까?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전세수요를 흡수하며 당분간 '맑음'을 지속하겠지만 수익률 하락과 수급불균형은 난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 인기..설 이후에도 뜨거울까? 박원갑 부동산1번지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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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집을 사지 않는 추세가 계속되면서 전세난은 심화되고 매물이 없어 월세로 돌아서는 사람들이 오피스텔을 찾고 있다. 하지만 '묻지마' 오피스텔 투자는 수익률 하락으로 이어진다는 지적이다. 부동산정보업체에 따르면 지난해 말 서울 오피스텔의 평균 임대수익률은 5.73%로 2006년 6.54% 이후 4년 연속 하락했다. 박원갑 부동산1번지 소장은 "전세가 워낙 없다보니 차선으로 월세를 선택하고 있지만 월세 소형주택 공급과잉과 고분양가에 따른 수익률 하락은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 인기..설 이후에도 뜨거울까? 류현선 수목부동산자산관리 대표

도시형생활주택도 실제 수요에 맞는 주택을 빠르게 공급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300가구 미만으로 가구수 상한이 완화되는 호재가 있지만 실효성이 있을지는 미지수다. 류현선 수목부동산자산관리 대표는 "실제 전세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은 3인 이상으로 원룸이 아니라 최소 45~50㎡는 필요하다"며 "대기업들이 소규모로 땅을 사서 사업을 하기 힘들뿐 아니라 대형보다 1~2인 가구 타깃으로 잘게 쪼개는 편이 수익률을 확보하는데도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앞으로 금리인상, DTI 규제완화 연장 여부 등 정책변수가 끼칠 영향도 만만찮다. 또한 아파트 공급이 점차 대형에서 소형으로 수요를 맞춰 나가면서 공급부족 현상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원룸텔, 고시텔 등 난립한 유사주택이 정리되고 정책적 지원을 뒷받침한 도시형생활주택 강세도 점쳐지고 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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