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김명민, 한지민, 오달수가 주연을 맡은 영화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이하 조선명탐정)이 개봉 6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전선에 파란불을 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달 27일 개봉한 '조선명탐정'은 지난 1일 하루동안 20만 2753명의 관객이 들며 누적관객수 107만 6373명을 기록했다.
때문에 벌써부터 '조선명탐정'이 이번 설연휴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 상태다. 하루 20만이 넘는 관객이 들었으니 이번 연휴가 5일에 달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가설이다.
'조선명탐정'은 조선 정조 시대를 배경으로 공납비리를 수사하라는 밀명을 받고 관료들의 뒤를 파헤치는 명탐정의 활약상을 그렸다. 이 작품은 개봉 당시 402개의 스크린에서 출발했지만, 현재는 700여개 스크린에서 상영중이다.
특히 영화 속 김명민은 코믹 변신으로 화제를 모았다. 실력은 뛰어나지만 쩨쩨하고 비겁하며 뻔뻔한 허당 캐릭터를 잘 소화해냈다는 평. 또 김명민과 콤비로 출연한 코믹 조연 오달수의 활약상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석윤 감독은 영화 개봉 전 기자 간담회에서 "김명민의 캐릭터가 아까워 속편을 제작하고 싶을 정도"라고 말하며 명탐정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명탐정 역을 맡은 김명민 역시 "속편이 제작되고 출연진들이 함께 한다면 나 역시 참여 할 것이다"며 "이번 영화가 잘 되면 속편이 제작될지도 모를 일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때문에 벌써부터 팬들은 속편에 대한 기대감까지 나타내고 있다. 영화를 본 관객들 역시 "김명민의 깨방정 연기가 일품이다" "속편이 제작됐으면 좋겠다" "셜록홈즈처럼 한국판 탐정물이 됐으면 좋겠다" 등 속편 제작에 대한 기대까지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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