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삼성증권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스마트디바이스 본격 확대로 수혜가 예상되는 파트론의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20%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김종완 애널리스트는 "안테나ㆍ카메라모듈 등 기존 제품에서 원가경쟁력이 유지되는 가운데 올해는 광마우스ㆍ센서 등 신제품이 출시되고 해외고객사까지 추가될 예정이어서 글로벌 부품사로 도약 가능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삼성증권은 파트론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649억원과 85억으로 예상했다. 매출은 회사 가이던스와 유사하나 영업이익은 약 19% 하회하는 수준인데,주요 원인은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저조한 1.3M 화소급 카메라모듈 판매 비중의 확대 때문으로 분석했다.
통상 4분기가 고객사 재고조정으로 비수기인점을 감안하면 선방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삼성증권은 파트론이 안테나ㆍ유전체필터·아이솔레이터 등 시장점유율(M/S) 1위의 제품 다수 보유하고, 또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수정발진기와 카메라모듈에서도 경쟁력 있는 제품군을 형성하며 부품사로서 상대적으로 높은 15% 이상의 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도 부품내재화를 통한 재료비 절감과 낮은 감가상각비 비중의 유지로 비슷한 수준의 이익률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최근 스마트폰 및 미디어태블릿 보급의 확대로 빠르게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각종 센서, 광마우스, NFC 안테나 등 신규 아이템도 추진 중에 있어 올 하반기부터 수출 물량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올해 파트론의 매출 및 영업이익은 3575억원과 547억원으로 전년 대비각각 53.9%, 53.7%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올해 이뤄질 해외 고객 추가로 글로벌 종합부품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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