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SBS 월화드라마 '파라다이스 목장'이 심창민과 이연희의 깜찍 만취키스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
1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1월31일 오후 방송된 '파라다이스목장'은 전국시청률 8.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방송분보다 0.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파라다이스 목장'은 전편이 사전제작으로 촬영된 데다 동방신기 심창민(최강창민)과 이연희의 연기 호흡이 빛을 발하고 있지만 시청률이 다소 하락세를 보여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극중 소주를 마시고 취한 이연희가 전 남편 심창민에게 기습적인 키스를 시도해 눈길을 끌었다.
다지(이연희 분)는 전 남편 한동주(심창민 분)와 시종일관 티격태격 다투는 한편 리조트 개발 전문가 서윤호(주상욱 분)에게 마음을 뺏긴다. 윤호는 다지 덕분에 포니가 펄펄 날아다닌다며 고마워하고 다지는 어색하지만 애써 밝은 미소를 보인다.
윤호는 다지에게 미안하다고 말하고 오해한 거 미안하고 믿어준 거 고맙다고 하는데 다지는 놀라서 어쩔 줄 몰라 한다. 다지는 원래 안 좋은 일은 금방 까먹는다고 대답하고 윤호는 예전처럼 승마장 아르바이트 나와 주는 것이냐고 묻는다.
이날 방송 후반부에서 다지는 밤늦게 동주에게 전화를 걸어 술을 마시자고 청한다. 소주에 취한 다지는 동주에게 기대 비틀거린다. 동주가 사준 숙취해소음료를 마신 다지는 특유의 푼수 같은 표정을 지은 뒤 동주에게 기습 키스한다. 다음날 깨어난 다지는 뒤늦게 전날 만취 중에 저지른 일을 떠올리고 괴로워한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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