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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규·조해리, 쇼트트랙 1500m 동반 金..메달 레이스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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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조해리(고양시청)와 노진규(경기고)가 동계아시안게임 첫날 쇼트트랙에서 남녀 동반 금메달을 따내며 메달 레이스에 청신호를 켰다.


조해리는 31일 오후(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실내 빙상경기장에서 열린 제7회 아스타나-알마티 동계 아시안게임 여자 쇼트트랙 1,500m 결승전에서 2분 38초 44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해리와 함께 결승에 오른 박승희(경성고)도 2분 38초 621로 은메달(2분38초621)을 따냈다.

조해리와 박승희는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친 끝에 비교적 수월한 승리를 낚았다. 일본의 사쿠라이 비바가 끝까지 추격했지만 한국 선수들의 팀워크를 이겨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어 열린 남자 1500m 결승에서는 신예 노진규(경기고)와 엄천호(한국체대)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해 남녀 동반 금·은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노진규와 엄천호는 경기 초반부터 압도적인 기량 차이를 보이며 선두권을 형성했다. 마지막 한 바퀴를 남긴 상태에서는 한국 선수 간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쳤다. 결국 노진규가 엄천호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대회 첫날 주종목인 1,500m를 모두 석권하며 메달 레이스에 청신호를 켰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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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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