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김성민 전창걸에 이어 대마초 흡연 사실이 알려진 배우 강성필에 대해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성필은 개그맨 출신의 배우로 감초 연기자로 활약해 왔다. 1998년 KBS '서세원 쇼'를 통해 데뷔했으며 이후 정준호 주연의 영화 '두사부일체'와 '투사부일체'를 비롯해 '낭만자객' '홍반장' '나두야 간다', KBS 드라마 '해신', MBC '선덕여왕' 등에 출연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서는 네 명의 주인공인 '잘금 4인방'을 괴롭히는 '찔금 4인방' 중 한 명인 임병춘 역을 맡아 특유의 코믹함으로 극에 재미를 더하기도 했다.
전창걸과는 2006년 '투사부일체'와 2007년 영화 '가면'에 함께 출연했다. 또 지난해 크랭크업한 영화 '고래를 찾는 자전거' 개봉을 앞두고 있다.
강성필의 대마초 흡연 사실이 알려지면서 과거 방송에서 우울증 이력을 고백한 것까지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그는 지난해 11월 방송된 KBS2 '박수홍 최원정의 여유만만'에 '성균관 스캔들'에서 조연으로 열연한 김정균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작품이 끝나면 내가 사라지는 것 같다"고 우울증을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강성필은 모발 검사 결과 대마초 양성반응이 나왔으며 이후 지난 2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두해 약 5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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