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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대기총량관리사업장 색상별로 나눠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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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수도권대기환경청(이하 환경청)은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 사업장이 증가함에 따라 오염물질 배출량 등을 근거로 청색, 녹색, 적색 등급별로 구분, 차등 관리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환경청은 한국환경공단과 합동으로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제(이하 총량관리제)를
지난 2008년 118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시행해 지난해부터 296개 사업장으로 확대했다.

총량관리제는 수도권 대기관리권역 내의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NOx)과 황산화물(SOx)을 연간 4톤이상 배출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총량범위내에서 오염물질을 배출토록하고, 초과배출량은 배출권거래를 통해 판매토록하는 환경관리제도다.


환경청은 신규 및 중점관리대상 사업장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해 배출량 산정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할당량 준수율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환경청은 총 296개 사업장을 청색등급 73곳, 녹색등급 197곳, 적색등급 26곳으로 분류해 관리하고 사후관리 추진실적을 환경부에 보고하게 된다.


청색등급인 우수사업장은 현장점검을 줄여 자율적 환경관리를 유도하고 사후관리 인력을 감축하는 등 사후관리 효율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반면 총량관리가 미흡한 사업장은 적색등급으로 분류해 현장점검을 강화키로 했다.


주요 사후관리내용은 배출량산정 적정여부, 배출허용총량 준수여부, 방지시설 및 굴뚝자동측정기기(TMS) 적정 운영관리 여부, TMS 미부착 배출구(굴뚝)에 대한 오염도조사 등이다.


환경청 관계자는 "사업장별 차등관리로 우수사업장에 대한 현장점검횟수를 줄이는 인센티브를 제공해 자율적 환경관리강화를 유도하고, 사후관리 인력을 감축하는 효율적 사후관리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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