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영화 '평양성'의 이준익 감독이 지난 27일 개봉과 동시에 실시간 트위터 이벤트를 진행, 관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평양성'을 관람한 관객부터 아직 관람하지 못한 예비 관객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두 시간 동안 참여한 이준익 감독 트위터에는 "이 감독님! '평양성' 정말 재미있어요. 작품성도 뛰어나고" "감독님.. 평양성 정말 잼 있게 봤어요. 대박이에요" 등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또 "평양성 보러 갑니다!" "감독님의 사극영화가 너무 좋아요. 평양성 대박날거예요. 은퇴하시면 미워할거에요" 등 이준익 감독을 응원하는 다양한 글들이 올라와 주목을 끌었다.
또한 "지금 이 트위터 문답 덕분에 집에 가는 길에 '평양성' 볼 건데 심정을 다섯 글자로 표현하면?"이란 질문에 이준익 감독이 "님좀짱인듯"이라는 재치 있는 답변을, "감독님이 생각하시는 극중 인물 '거시기' 의 매력은?"이라는 질문에 "토종"이라는 단 두 글자로 표현했다
이와 함께 '평양성'에서 신라 국민 할배 김유신을 연기한 배우 정진영이 "영화 만드는 게 쉬우세요? 아니면 홍보 일정이 쉬우세요?"라는 질문으로 실시간 대화에 참여하자 이준익 감독은 "영화 만드는 게 더 쉬워요. 진영씨, 김유신 역할이 쉬웠어요? 연산군 역할이 쉬웠어요?"라며 역으로 질문을 던졌다. 이에 정진영은 "영업 비밀입니다"라는 재미있는 대답으로 응수했다.
한편 지난 27일 개봉한 '평양성'은 황산벌 전투 8년 뒤, 평양성 전투를 그린 역시 코미디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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