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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현대차 4위 등극, 지난 해 큰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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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GM에 3만대 차로 추격'도 큰 뉴스...닛산과 르노를 별개로 집계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현대차그룹이 포드를 제치고 '톱4'에 진입한 것을 지난 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가장 큰 뉴스라고 뉴욕타임즈 인터넷판이 2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신문은 2009년 현대차그룹이 4만대 차이로 뒤졌던 포드를 2010년에는 40만대 차이로 앞섰다며 이같이 전했다.

지난 해 현대차그룹은 2009년 464만대 대비 23.6% 증가한 574만대(현대차 361만여대·기아차 213만여대)를 판매해 2년 연속 두 자리수 성장을 기록했다. 쏘나타가 미국 시장에서만 20만대 판매고를 거두는 등 미국, 유럽, 중국, 신흥 지역에서 당초 목표를 상회하는 성과를 올린 덕분이다. 반면 포드는 531만대에 그치면서 5위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신문은 르노-닛산 연합의 경우 닛산(408만대)과 르노(262만대)를 따로 계산해 각각 6위와 9위로 집계했다. 두 회사 판매량을 합치면 670만대로 현대차그룹과 포드는 각각 한 단계씩 내려간다.

신문은 또한 지난 몇 년간 1위 자리를 굳게 지켜온 도요타가 2010년에는 리콜 사태 여파로 842만대 판매에 그치면서 2위 GM(839만대)에 바짝 쫓기는 처지에 놓인 것도 주목할 뉴스로 꼽았다.


이어 폭스바겐은 714만대를 판매해 2009보다 무려 100만대 이상 실적 향상을 거두면서 3위에 올랐다고 신문은 전했다.


뉴욕타임즈 선정 2010년 톱10
1 도요타: 842만대
2 GM : 839만대
3 폭스바겐 : 714만대
4 현대차그룹 : 574만대
5 포드 : 531만대
6 닛산 : 408만대
7 푸조 : 360만대
8 혼다 : 356만대
9 르노 : 262만대
10 스즈키 : 254만대




이정일 기자 ja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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