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티모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이 미국의 경제 회복세가 약하다는 요지의 발언을 했다. 경제가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실업률 감소, 예산감축 등을 목표로 하기에는 아직 부족하다는 것이다.
가이트너 장관이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미국의 성장세가 지속적일 것이라는 믿음은 깊어지고 있다"면서 "하지만 폭발적이지는 않고, 실업 문제를 극복할 만큼 충분하지도 않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실제로 미국 증시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최근 지난 2008년 6월 이후 처음으로 1만2000선을 돌파했을 만큼 호조를 보이고 있는 반면 실업률은 여전히 9% 이상의 수준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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