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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4.5명 "노후 위해 저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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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4.5명 "노후 위해 저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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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대부분 사람들의 저축 목적은 '노후 대비'인 것으로 나타났다. 점차 문제가 커지고 있는 고령화에 대한 관심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마케팅·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나이스R&C가 전국 1만503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5.0%가 '노후 생활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저축·투자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설문은 복수응답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0.8%p다.


노후대비 다음으로는 일시적 여유자금 운용(26.6%), 주택구입 및 보증금(21.8%), 자녀 교육비(20.4%), 질병이나 재해대비 자금(16.2%)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축의 목적으로 '노후대비'를 꼽은 소비자들의 수는 연령대에 따라 급격히 증가했다. 미혼직장인 응답자 중에는 24.8%만이 '노후대비'를 저축 목적으로 고른 반면 신혼기에는 44.5%, 자녀학령기에는 52.3%, 자녀성인기에는 67.9%로 높아졌다. 다만 30~40대 자녀유아기에는 노후대비(41.9%)보다는 자녀 교육비를 마련하기 위해 저축한다는 응답이 46.2%로 높았다.


자산규모가 클 수록 노후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10억원 이상의 자산가들 중 72.7%가 저축의 목적으로 노후대비를 선택했으며, 5억 이상~10억 미만 자산가들 중에는 68.2%가 선택했다. 자산 규모가 작을수록 주택마련, 결혼자금, 교육비 마련 등의 이유로 저축한다는 답변이 많았다.


성별로도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주로 주택마련, 사업자금, 자동차 및 가전 등 구입을 위한 저축을 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여성은 노후 생활자금, 자녀교육비, 질병·재해 대비를 위해 저축하는 성향이 나타났다. 특별한 목적 없이 저축한다는 응답은 남성이 여성보다 높았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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