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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현 "'포화 속으로' 찍으며 결혼하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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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현 "'포화 속으로' 찍으며 결혼하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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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빅뱅 탑 최승현이 “결혼을 하고 싶다”고 밝혀 화제다.

최승현은 지난 25일 일본 도쿄국제포럼에서 열린 영화 ‘포화 속으로’ 일본 프리미어 행사에 참가했다. 시사회는 유료 입장에도 불구 1200여명의 팬들이 몰리는 등 성황을 이뤘다.


이재한 감독과 함께 무대에 오른 최승현은 일본어로 인사를 전한 뒤 “영화를 통해 인사드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매우 긴장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함께 출연한 배우 차승원, 권상우, 김승우 등과 관련된 질문에 “나를 제외하고 모든 주연배우들이 결혼을 했다”며 “촬영장에서 부인과 통화하는 것을 보며 많이 부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의 모습을 보며 처음으로 결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내 일본 팬들이 일제히 비명을 지르자 최승현은 “언제라고 얘기하진 않았다. 처음 그런 생각이 들었을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1950년 한국 전쟁에 출병한 71명의 학도병 이야기를 그린 ‘포화 속으로’는 일본에서 2월 19일 개봉한다. 최승현은 앞서 출연한 KBS ‘아이리스’에서 냉혹한 살인 청부업자 연기를 인정받아 영화에 처음 주연으로 발탁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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