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한국 필립모리스(대표 로만 밀리친)는 27일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동건)와 함께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에 32번째 '먹거리 나누기 냉동탑차'를 기증했다.
이번에 기증하는 '먹거리 나누기 냉동탑차'는 냉장ㆍ냉동 및 급식지원시설을 갖추고 있어 기탁받은 식품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신선한 상태로 제공할 수 있다. 먹거리나누기운동협외회는 다양한 곳에서 지원받은 식품을 기증받은 냉동탑차를 통해 결식아동, 독거노인 등 식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전달하게 된다.
김병철 한국 필립모리스 전무는 "지난 IMF 직후 소외된 이웃들에게 신선한 음식물을 전달하기 위해 시작한 냉동탑차 기증을 10여 년이 넘게 꾸준히 진행하다 보니, 동참하는 국내 기업들도 생기고, 필립모리스 본사의 관심도도 높아져서 보람을 느낀다"며 "한국 필립모리스㈜는 앞으로도 우리 사회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필립모리스는 지난 1999년부터 올해까지 총 32대의 냉동탑차를 전국의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해 결식자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수해 복구 지원, 소외 계층을 위한 문화·예술 활동 후원 등과 같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지역 사회의 장기적인 발전과 복리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한편, 이날 기증식에는 김 전무 및 한국 필립모리스 임직원을 비롯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김용희 배분사업본부장,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와 부스러기사랑나눔회의 이경림 대표, 성공회 푸드뱅크 본부장인 김한승 신부 등이 참석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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