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이 1110원대 중반까지 하락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시38분 현재 전날보다 2.2원 내린 1115.9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역외환율 상승 여파로 장 초반부터 상승 압력을 받았지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국정연설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OME)를 앞둔 경계감이 높은 가운데 수급상 균형을 이루면서 좁은 레인지의 박스권 흐름을 지속해왔다.
하지만 유로달러 환율이 아시아 환시에서 1.37달러에 근접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코스피지수도 25포인트 가까이 급등세를 나타내면서 하락 전환, 낙폭을 키우고 있는 모습이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롱포지션 정리매물과 함께 중공업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출회되면서 환율이 하락폭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전날에 이어 주식 순매수에 나서고 있는 점도 환율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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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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