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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스타인버그 방한, MB 등 예방..북핵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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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제임스 스타인버그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26일 새벽 방한해 정부 고위관계자들과 잇달아 만났다. 미·중 정상회담의 결과를 설명하고 북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서다. 이번 방한에는 제프리 베이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총괄담당 국장과 성 김 미 6자회담 특사 등이 동행했다.


먼저 스타인버그 부장관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서울 도렴동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스타인버그 부장관은 지난 20일 미국에서 열렸던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후진타오 주석의 미·중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북한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최근 북한의 움직임에 대해 한미 공조를 더욱 강화키로 했으며 북핵 문제 등에 대해서도 공동 대응키로 했다. 북한의 우라늄농축프로그램(UEP)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논의 방안도 다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스타인버그 부장관은 김 장관과 오찬을 갖고 오후 1시30분경 외교부 청사에서 약식 기자회견을 가진 뒤 청와대를 찾아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하고 천영우 외교안보수석을 만날 예정이다. 이후 스타인버그 부장관은 27일 오전 8시경 출국해 일본 측과 협의를 가진 후 28일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다이빙궈 국무위원과 면담을 가질 계획이다.

한편 러시아의 알렉세이 보로다브킨 6자회담 수석대표도 28일 방한해 위성락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면담을 가지는 등 한반도를 둘러싼 관련국들의 행보가 더욱 본격화될 전망이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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