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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공공분양 아파트값 격차 21만원으로 좁혀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3초

전년대비 분양가 민간 줄고, 공공 늘어

민간-공공분양 아파트값 격차 21만원으로 좁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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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민간분양아파트 분양가격이 낮아지면서 지난해 민간과 공공 분양가 차이가 21만원으로 좁혀졌다.

공공분양아파트 가격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는 반면 민간분양아파트 분양가는 2009년 이후 낮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2010년 민간과 공공아파트 분양가를 나눠 조사한 결과 민간분양아파트는 3.3㎡당 1080만원으로 2009년(1129만원)보다 4.3% 줄어든 반면 공공분양아파트는 3.3㎡당 1059만원으로 2009년(941만원)보다 12.5% 늘었다.

2009년 민간분양아파트와 공공분양아파트 분양가차가 3.3㎡당 188만원이었는데 2010년에는 21만원으로 좁혀졌다. 이는 판교분양이 집중돼 있었던 2006년 공공분양가가 민간분양가를 앞질렀던 시점을 제외하고는 가장 적은 차이다.


민간-공공분양 아파트값 격차 21만원으로 좁혀져



권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민간, 공공 모두 2009년보다 상승세를 보였으나 공공이 민간보다 더 큰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민간은 3.3㎡당 평균분양가가 1374만원으로 2009년(1316만원)대비 4.3% 높아진 반면, 공공은 2010년 3.3㎡당 평균분양가는 1137만원으로 2009년(1038만원)보다 9.5% 올랐다.


5대광역시는 전국과 마찬가지로 민간은 전년대비 줄어든 반면 공공은 증가했다. 지난해 민간 3.3㎡당 평균분양가는 764만원으로 2009년 810만원 대비 5.7% 감소한 반면, 공공은 645만원으로 2009년 641만원에 비해 0.7% 증가했다.


지방중소도시는 둘 다 상승했지만 다른 지역과 달리 민간이 더 큰 상승률을 보였다. 민간이 586만원으로 2009년 573만원에 비해 2.3% 상승한 반면 공공은 2009년 630만원에서 633만원으로 증가해 0.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 소장은 "부동산경기 침체 및 보금자리주택 등으로 민간분양시장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분양가가 조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반면 공공분양물량의 경우 보금자리지구 및 광교 신도시 등 주요지역에서 꾸준히 물량을 쏟아내면서 분양가가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전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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