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3거래일만에 2100선을 재탈환했던 코스피 시장이 다시 2085선까지 되밀렸다.
이날 상승을 주도했던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가 주춤해지면서 보합권 공방을 벌이고 있다.
25일 오후 2시2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3.44포인트(0.17%) 오른 2085.60에 머물러 있다. 오전 10시 이후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2105.33까지 치솟기도 했지만 오후 2시께 되밀리면서 2085선까지 내려왔다.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가 축소되면서 지수의 상승탄력도 둔화됐다. 투신, 연기금, 증권을 비롯한 전 주체가 매수 우위를 보이며 장 중 한때 2000억원 가까이를 순매수했던 기관 투자자는 오후 들어 소극적 태도를 보이면서 이 시각 현재 70억원 상당만을 순매수 중이다. 장 초반 매도우위를 보였던 외국인 투자자는 688억원 상당의 매수 우위다. 개인은 2140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기타 주체는 1420억원 상당을 순매수하고 있다.
하지만 전기전자업종으로는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전기전자업종에는 외국인의 러브콜 역시 쏟아지며 이 시각 현재 0.51% 오름세다.
장 초반 전일 대비 0.70% 가까이 상승했던 코스닥 지수 역시 오후 들어 하락 반전, 이 시각 현재 전날 보다 4.22포인트(0.80%) 내린 522.87에 머물러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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