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장 초반 매도 우위를 보였던 외국인 투자자가 매수 우위로 돌아서면서 힘을 보태고 있는 모습이다.
25일 오후 1시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19.79포인트(0.95%) 오른 2102.95를 기록하고 있다. 오전 10시께 2100선을 다시 탈환한 후 쭉 전일 대비 17~20포인트의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증권, 연기금, 은행 중심의 기관 투자자가 1707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타 주체 역시 각각 453억원, 458억원 상당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만이 1970억원 상당 매도 우위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지속적으로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기관과 개인은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으로는 1900억원 이상의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은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개장 이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 은행, 의료정밀, 운송장비, 전기전자업종의 오름세가 돋보인다. 외국인과 기관은 전기전자 업종에 동반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이에 전기전자업종 지수가 장 초반에 비해 오름세를 보이면서 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 삼성전기 등이 상승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에 비해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전날 보다 0.14포인트(0.03%) 오른 527.23에 머물러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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