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워터 앤드 테크(Water & Tech)' 행사 코엑스에서 26일부터 3일간 열려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21세기 프론티어 사업으로 추진해온 '수자원의 지속적 확보기술개발 사업단'의 연구개발 성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토해양부는 교육과학기술부와 공동으로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수자원의 지속적 확보기술개발 사업단'의 연구개발 성과를 모은 '2011 워터 앤드 테크(Water & Tech)' 행사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수자원의 지속적 확보기술개발 사업단(이하 수자원사업단)'은 수자원 분야의 세계 정상급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2001년부터 2010년까지 10년간 총 1264억원(민간투자 포함)을 투자했다.
이 결과 시작당시 선진국 대비 40%에 불과했던 국내 수자원 확보관련 기술을 80%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등 소기의 목표를 달성했다. 특허출원 및 등록 293건, 기술계약 46건,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 논문 330편 게재 등의 성과도 거두었다.
특히 실시간 유역통합 물관리 운영시스템의 인도네시아(찌따룸강) 수질관리사업 적용, 하천유량 측정용 원격조정 보트개발 기술의 영국 수출 등을 통해 수자원 기술의 해외 수출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사람과 자연의 미래를 위한 물'이라는 주제로 개막식과 심포지엄, 학생들을 상대로 한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수자원사업단 개발기술의 우수성과를 널리 알려 물관련 업체 등으로의 기술 이전을 촉진하고 수자원 관련 연구자들의 다양한 정보 공유 및 협력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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