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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 리조트 조성사업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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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매입협상도 외투기업 지정 안돼 차질…사업착수시기 지연될 듯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 리조트 조성사업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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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USKR(유니버셜스튜디어코리아리조트) 조성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USKR PFV는 해당부지를 일부매입방식에서 원형지 매입방식으로 전환해 수의계약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수자원 공사는 법적요건을 갖추지 않아 요구사항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29일 경기도와 수자원공사, USKR PFV(롯데그룹 주도 컨소시엄)에 따르면 롯데자산개발과 롯데호텔, 포스코건설, 쌍용건설, 한국투자증권 등 9개 사로 이뤄진 USKR PFV는 부지매입 협상과 외자유치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수자원공사와 USKR PFV간 토지(435만2천819㎡) 매입 협상은 진척이 없는 상태다.

USKR PFV는 해당 부지를 당초 일부 매입, 일부 임대방식에서 원형지 매입방식으로 전환해 해당 부지를 수의로 공급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 부지는 현재 원형지 형태여서 조성지개발에 4500억원 정도를 추가 투자해야 USKR PFV는 사업성 확보를 위해 부지매입가를 최대한 낮춰야 할 형편이다.


USKR PFV는 이 부지를 원형지로 매입(3.3㎡당 50만원)하면 66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USKR PFV 관계자는 이에 대해 “현재 총자본금 4000억원의 10% 이상의 외국자본으로 구성하기 위해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사업계획도 이에 맞춰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수자원공사는 해당 부지를 수의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외투기업(총자본금의 10% 이상 외국자본 투자)으로 지정받고 사업계획을 완료해야 한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또 토지가격에 대해서도 정확한 부지가격은 감정평가를 해봐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처럼 수자원공사와 USKR PFV가 부지매입 협상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어 당초 계획했던 내년 상반기 공사착공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한편 그동안 사업추진에 걸림돌로 작용하던 철도 등 SOC 구축에 따른 기관간 예산분담은 최근 정부의 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 발표로 인해 한 숨 돌리게 됐다.


국토부는 현재 도가 제출한 산업, 관광, SOC 3개 분야 사업 등 28개 사업 8조800억원 규모의 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안의 세부 사업내역을 놓고 막판 조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계획의 핵심전략은 시흥, 안산, 화성 등 경기만권 일원을 중심으로 한 메가경제권을 구축함으로써 대중국 등 동북아지역을 선도하는 거점지역으로 발전시키는 것이다.


도는 앞서 지난 2월 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안 주민공청회를 개최했고, 서해안권발전 공동협의회 심의를 거쳐 종합계획안을 국토부에 결정신청했다.


기획재정부도 지난 7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용역결과를 들어 "간척지에 첨단 유리온실이나 축산 R&D 시설 등 부가가치가 높은 농업 목적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타당성이 있다"고 도에 통보해 최종심의 통과 가능성을 높게 하고 있다.


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안이 최종 고시되면 도의 그린에너지 R&D 기반 조성, 유니버설 스튜디오, 바다농장 조성 등 주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한편 USKR PFV는 송산그린시티(화성시 신외동 446번지 일원)내 동측부지에 2조8997억원을 투자, 테마파크와 씨티워크, 워터파크, 프리미엄아울렛, 호텔 등을 갖춘 리조트를 조성할 예정이다.




김정수 기자 kj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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