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까지 8대 분야 12개 세부사업 110명 모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취약계층을 위한 지역공동체일자리 183개를 발굴해 28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구가 이번에 발굴한 지역공동체 일자리는 모두 183개로 이 중 상반기에 우선 110명을 모집하고 73명은 하반기에 모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구는 10억5452만8000원(국비 5억2726만4000원, 시비 2억6363만2000원, 구비 2억6363만2000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8대 분야 12개 세부사업별로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분야별로는 ▲주민숙원 사업 ▲폐자원재활용 사업 ▲청년일자리 사업▲취약계층 집수리 사업 ▲중소기업 등 안정적일자리 창출 사업 ▲문화공간과 체험장 조성 ▲마을기업육성 사업 ▲다문화 가정 등 취약계층 지원사업 등 8개 분야다.
12개 세부사업을 살펴보면 ▲건강마을 조성 ▲생활용품 분리선별 ▲폐금속 자원 재활용 ▲푸드도우미 클린업 운영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교육 ▲방문건강관리 ▲저소득 보훈가족 지원, 마을경관 개선 ▲스쿨존 어린이 안전 관리 ▲자동차배출가스 점검 ▲청소년 독서실과 지역아동 센터 지원 ▲장애아동 방과후 교실 등이다.
이번 지역공동체 일자리 참가대상자는 현재 만 18세 이상인 근로능력자로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20%이하이면서 재산이 1억35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신청서를 기재한 후 건강보험증, 금융거래정보제공동의서, 실직과 휴 폐업자 관계증명서등을 첨부해 신청기한 내에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신청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동대문구청 고용창출추진단(☎2127-4973~6)나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선발은 가구소득 ,재산상황, 부양가족수, 장애여부, 유사정부지원사업참여 여부, 근로능력 등을 고려한 종합합산 점수에 따라 선발 순위를 결정해 개별 통보한다.
이번 지역공동체 일자리 참가대상자로 선정되면 오는 3월 2일부터 6월30일까지 4개월간 근무(주 5일 근무)하게 된다.
근무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임금은 1일 3만5000원과 부대경비(교통비와 간식비) 3000원이 별도로 지급되고, 4대 보험도 적용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어느 때 보다 심각한 취업난 속에 동대문구에서 실시하는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미취업자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의 빛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동대문구는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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