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구청광장서 자매도시 농수산물 직거래장터 개장...경동시장, 청량리시장, 답십리 현대시장 등 다양한 이벤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설날을 앞두고 자매도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
구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청 앞 광장에서 ‘설맞이 농수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장한다.
이번 장터에는 동대문구 자매도시인 나주시 제천시 춘천시에서 생산된 과일 등 제수용품과 남해군 청송군 여수시 군산시 완도군에서 생산한 각종 농수산물 등 지역특산물을 시중가 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또 빈대떡, 막걸리 등 먹거리 장터도 함께 운영하고 닭갈비 포도주 젓갈 사과 등 시식 시음 행사 등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나주 쌀, 제천 사과, 음성 청결고춧가루 무료 증정, 멸치 구매 시 멸치액젓(500ml) 선착순 증정, 더덕 구매 시 더덕즙 증정 등 업체별 판매품목 구매 시 추가 증정품이 준비돼 장터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답십리 현대시장은 24일부터 26일까지 민속놀이, 경품 찾기와 함께 마진 없는 제수용품 특가판매 한다.
또 25일에는 청량리전통시장, 27일에는 청량리종합시장과 청량리 청과물시장에서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경품 추첨을 통해 전통시장 상품권 등을 풍성하게 제공한다.
이들 전통시장은 고객들의 편리한 쇼핑환경을 위해 공동 배송센터를 설치하고 쇼핑카트를 비치한다.
동대문구는 특히 기업형 수퍼마켓(SSM) 진출 등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서울시 169개 전통시장(동대문구 15개 시장)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확대 취급하기로 했다.
구는 이번 설날을 맞아 반장 보상품과 보훈단체위문품으로 7000여만원 상당의 서울전통시장 상품권을 구입해 우선 지급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마음을 나누는 전통시장 본래의 분위기를 상기시키고 질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구매해 가계부담도 줄이고 다양한 경품추첨의 행운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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