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SBS 월화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의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다.
25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 결과 지난 24일 방송한 '아테나'는 14.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8일 방송분 13.9%보다 0.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최근 '아테나'는 10% 중반대에서 시청률이 정체하며 대작으로서의 면모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이는 극 전개에 지루함 때문. 정우성을 비롯해 수애 차승원 등 당대 최고의 배우들의 캐스팅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이 기대했던 화끈한 액션신이나 다양한 볼거리 등이 제공되고 있지 못하다는 평이다.
특히 초반 정우성과 수애의 러브스토리에 너무 치중하다보니 정작 극적 긴장감이 떨어진다는 평. 이에 초반 20%대의 시청률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10%중반대를 기록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날 본격적인 첩보전 태세에 돌입했다. 아테나 조직의 정체가 드러난 가운데 주요 인물들의 갈등이 더욱 심화됐다. 특히 NTS와 아테나의 대립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경쟁은 북한마저 가세하며 더욱 뜨거워졌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2 ‘드림하이'는 15.9%를 기록했고 MBC '역전의 여왕'은 15.2%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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