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SBS 월화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 촬영 도중 사고를 당한 배우 정우성이 당분간 액션 씬 소화를 멀리한다.
‘아테나’ 제작 관계자는 24일 “정우성이 최대 3일간 휴식을 갖는다”며 “당분간 촬영은 드라마 씬 위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함께 사고를 당한 정찬우 역시 경과를 지켜본 뒤 촬영에 복귀한다”고 말했다. ‘아테나’는 오는 25일 예정됐던 14회분 대신 스페셜 분을 편집해 내보낼 예정이다.
정우성은 지난 23일 성남시 인근 주차장에서 진행된 촬영서 부상을 당했다. 눈이 녹아 생긴 물에 차량이 미끄러져 다리에 충격을 입었다. 차량이 주차장 기둥에 부딪혀 운전석에 있던 이경태와 정찬우도 머리와 다리에 각각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병원 검사에서 정우성은 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탈리아 액션 촬영 씬서 당한 오른 다리 부상이 재발해 병원 측으로부터 안정을 취할 것을 당부 받았다. 제작 관계자는 “현재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경태와 정찬우도 빠른 응급처치로 귀가해 안정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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