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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나', 심화된 갈등 속에 본격적인 첩보전 태세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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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나', 심화된 갈등 속에 본격적인 첩보전 태세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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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SBS 월화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이 본격적인 첩보전 태세에 돌입했다. 아테나 조직의 정체가 드러난 가운데 주요 인물들의 갈등이 더욱 심화됐다.

24일 오후 방송된 ‘아테나’에서는 NTS와 아테나의 대립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경쟁은 북한마저 가세하며 더욱 뜨거워졌다. 대통령(이정길 분)은 신형원자로의 성격을 파악, 북한에 강경책을 펴기로 한다. NTS 권용관 국장(유동근 분)과 대화를 나누다 “북한이 예상보다 많은 핵무기를 보유한 이상 폐기 논의를 멈출 수 없다”며 “미래를 보장받을 수 없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남북회담에서 우리의 뜻을 확실히 해야 한다”며 “그래서 더욱 신형원자로의 개발을 직접 눈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한다.


뜻은 북한군 고위층과 만남에서도 변하지 않는다. 오히려 더 확고했다. 대통령은 “신형원자로의 개발이 생각보다 대단하다”는 북한 측 인사들의 감탄에 “핵무기는 북한의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고 직격탄을 날린다. 이어 “지금이라도 올바른 길을 가야 한다”고 밝혀 북한 측의 간담을 서늘케 한다.

윤혜인(수애 분)을 둘러싼 이정우(정우성 분)와 손혁(차승원 분)의 대립은 이보다 더 뜨거웠다. 이정우는 윤혜인의 정체를 파악한다. 그는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이냐”며 실망감을 드러낸다. 이내 “될 수 있는 한 멀리 가라”며 “흔적을 남기지 말고 떠나라”라고 말한다. 윤혜인은 슬픔에 잠긴 채 정처 없이 바다로 떠난다. 오랜 생각 끝에 그는 자살을 선택한다. 하지만 우연히 만난 소녀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다. 사실을 깨닫고 재회를 나눈 이정우. 그는 힘들어하는 사랑에 이내 슬픔을 쏟아낸다. 겨우 눈을 뜬 윤혜인에게 “아무 흔적도 남기지 말라고 했잖아”라며 “너에게 총을 맞는 것보다 이게 더 아픈 것 모르겠어”라고 말한다.


'아테나', 심화된 갈등 속에 본격적인 첩보전 태세 돌입


하지만 재회의 시간은 짧았다. 손혁이 일당을 이끌고 윤혜인을 납치한 것. 윤혜인은 “싫어요. 안 가요”라고 완강히 거부하지만 억지로 끌려가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정신을 차린 그는 “눈을 뜨고 있어도 악몽만 꾼다”며 “이제 끝내자”라고 애원한다. 손혁의 태도는 바뀌지 않는다. “나 역시 후회하고 있어”라면서도 “여기서 멈추면 우리가 살아온 세월이 허망하잖아. 얼마 안남았어. 조금만 기다려”라고 말한다.


손혁은 궁지에 몰린 처지를 새로운 카드로 극복하려 한다. 그것은 북한의 핵무기 고집이었다. 북한 지도층과 면담에서 핵무기의 보유를 강조한다. 이내 기지로 돌아온 그는 “도화선에 우리는 불만 붙이면 된다. 내가 노리는 건 한국과 북한의 전쟁이다”라고 밝힌다. 하지만 계획은 뜻대로 이뤄지지 않는다. 한정필 대통령실 정책실장(전국환 분)이 딸 한재희(이지아 분) 앞에서 아테나 조직의 일환이라는 사실이 탄로 나고 만다. 그는 아테나 조직원들에게 암살당하기까지 한다.


한편 이정우는 저격범을 찾던 중 총을 든 윤혜인과 마주친다. 겨우 해소됐던 갈등은 다시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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