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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1Q가 저점, 완연한 회복사이클..목표가↑<신영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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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신영증권은 25일 하이닉스에 대해 올 1분기를 저점으로 실적 모멘텀이 완연한 회복 사이클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3만4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이승우 애널리스트는 "D램 업황이 경착륙할 것이라는 우려로 인해 지난해 하이닉스 주가가 PE 5~6배 내외의 저렴한 가격대에서 거래돼 왔다"며 "앞으로 하이닉스 주가가 긍정적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그동안 적용되고 있던 '가혹한 밸류에이션'도 어느 정도 정상화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D램 가격 하락세가 둔화되고 있는데다 해외 경쟁사들의 구조조정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덕분이다. 이는 전형적인 D램 업황 '바닥'의 징후다. 삼성전자, 마이크론, 엘피다 등 메이저 D램 업체들의 설비투자 축소로 하반기부터 2012년까지 수급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도 하이닉스의 상승세를 점치는 이유다.


이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하이닉스의 약점으로 지적되어 왔던 낸드플래시 부문 경쟁력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 1분기를 저점으로 실적 모멘텀이 완연한 회복 사이클에 들어설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한편 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D램 가격의 약세를 고려하면 상당히 선방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신영증권은 하이닉스가 4분기 매출액 2조7200억원, 영업이익 41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보다 각각 3%, 42%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올해 실적은 지난해 보다 감소하겠지만 1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이 회복 사이클에 들어선다는 점에서 주가 흐름은 지난해와는 다른 양상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솔 기자 pinetree1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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